[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연매출 1700억 신화'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전 대표 이유빈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단단한 경영인의 이미지 뒤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솔직하게 꺼내며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혼 후 싱글맘 이유빈의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유빈은 "저번 출연 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언니도, 팬분들도 너무 따뜻했다. 그 힘으로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유빈은 이혼 후 아이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겉으로는 갑자기 벌어진 일 같지만, 사실 많은 일들이 누적돼 있었다. 집안 분위기가 워낙 냉랭했다. 아이들도 다 느끼고 있었고, 지금은 훨씬 밝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버틴 방법에 대해 "운동이었다. 말 그대로 미친 듯이 했다. 무기력에 잠식당하면 진짜 위험할 것 같았다. 애들이 너무 소중한데도 당시에는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쉴 틈 없이 몸을 굴리다가 지쳐 잠들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유빈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도 덧붙였다. "초창기엔 다툼도 많고 불만도 많았다. 후반에는 이해하고 바뀌려 애썼다. 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 안 되더라. 상대는 제자리였고 나만 지쳐갔다. 이제는 나한테 집중하자고 결심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이어 "내 인생이니까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겠냐"며 단단한 어조로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상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수여도 된다. 나만 사랑해주면 된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이왕이면 잘생기고 키도 컸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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