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때 '제2의 호날두' 체면이 말이 아니다.
주앙 펠릭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AC밀란이 펠릭스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임대로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펠릭스는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로마노는 'AC밀란이 펠릭스 영입을 위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일단 AC밀란은 이적 옵션을 삽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려보내도 위약금은 없다는 이야기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4450만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다. 2023년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뛰었던 펠릭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재임대 됐고, 첼시가 의외로 완전 영입으로 펠릭스를 품었다. 초반 나름 기회를 얻는듯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펠릭스는 결국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졌다.
그래도 여전한 재능에 AC밀란이 관심을 보였다. 임대로 펠릭스를 데려갔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AC밀란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거짓말처럼 부진에 빠졌다. 이탈리아 언론은 최악의 선수라는 악평을 쏟아냈다. 결국 AC밀란은 펠릭스 영입을 포기했다.
펠릭스는 첼시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첼시 역시 펠릭스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첼시는 방출을 계획 중인데, 일단 튀르키예, 포르투갈,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벤피카 유스 출신의 펠릭스는 데뷔 첫 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제2의 호날두'로 불렸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1억2600만유로에 달했다. 펠릭스에 대한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초반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나름 활약했던 펠릭스는 이후 하락세를 탔고, 지금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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