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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는 두산이 '100만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꽉 채워서 모셔온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다. 빅리그 통산 45홈런을 때렸다. 당장 2024년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23경기를 소화한 '현역 빅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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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오히려 찬스다. 최대수혜자는 추재현이다. 추재현은 2군에서 타율 0.467 불방망이를 휘두르고도 1군에 자리가 없었다. 케이브가 빠지면서 추재현이 들어갈 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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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2대3 빅딜을 단행했다. 두산은 외야를 보강하기 위해 김민석 추재현과 투수 유망주 최우인을 받는 조건으로 신인왕 출신 구원투수 정철원과 내야유틸리티 전민재를 내줬다.
추재현은 시범경기도 못 뛰고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2군에서 6경기 홈런 2방 포함 타율 0.467 / 출루율 0.579 / 장타율 0.933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재현의 쓰임새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려는 상황에서 케이브가 자리를 비운 것이다.
이로써 두산은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 김민석 추재현을 한 번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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