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대체자까지 언급하며 이적설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눈에 띄는 기량 하락과 팀 성적마저 초라해지면서 주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났다'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다음 시즌 팀 이탈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 이탈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후 그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6경기에 출전, 7골 9도움을 올렸다. 최근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출전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팀 내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할 손흥민이 최근 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온다는 이적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손흥민의 다음 시즌 입지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바이에른 뮌헨의 리로이 사네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윙어인 사네의 영입은 손흥민과의 주전 경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영국 TBR풋볼은 '토트넘이 아스널과 함께 사네 영입을 두고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네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그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 탓에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클럽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사네의 영입은 레비 회장의 의도와 부합한다.
사네의 영입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 계약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적료를 아낀다면 토트넘이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사네는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는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한 사네는 토트넘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사네의 영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이적을 통해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끝으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겪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고려할 때, 손흥민의 이적이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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