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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7분 레버쿠젠 수비수 요나탄 타에게 선제실점하며 리드를 내준 빌레벨트는 실점한지 3분만인 전반 20분 미드필더 마리우스 외를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막시밀리안 그로서가 역전골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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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펠트가 결승에 오른 과정은 한편의 영화 같다. 지난해 8월 2부팀인 하노버와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빌레펠트는 2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독일 1부팀을 모두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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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버쿠젠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경기 후 레버쿠젠 원정 서포터와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버쿠젠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레버쿠젠은 포칼에서 탈락하기 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뮌헨에 패해 탈락 고배를 마셨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 2위로 선두 뮌헨과 승점 6점차가 난다. 지난시즌 리그와 DFB포칼 '더블'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을 빈손으로 마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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