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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서 어느덧 데뷔 16년 차가 된 박형식은 "처음에는 연예계 쪽에 전혀 꿈 같은 건 없었다. 나랑은 완전히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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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의 연습 생활을 거쳐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마젤토브(Mazeltov)'로 무대에 선 박형식은 "원래 난 발라드를 되게 좋아해서 발라드 그룹 하고 싶었는데 기계음이 있는 음악을 하고 춤추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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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오기 전에 잠깐 머물렀던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처음에 나를 밴드 대회에서 캐스팅한 곳이다. 근데 난 캐스팅이 됐고, 거기에는 오디션을 보고 들어온 연습생들도 있어서 어찌 보면 내가 낙하산처럼 보였던 거다. 그래서 다른 연습생들이 날 멀리했다. 연습생 생활은 다 그런 건 줄 알았다. 서로 경쟁하고, 편 가르고, 왕따 시키고. 그래서 나 혼자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결국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고, 혼자서 연습하는 게 익숙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박형식은 '아기 병사'로 큰 화제를 모았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진짜 사나이'를 1년 넘게 했다. 상병 달고 나왔는데 나중에는 재입대하는 꿈도 꿨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상속자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성장한 박형식은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우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족한 게 많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 재능 없어'라는 말을 듣고 알면서도 귀가 빨개지고 손이 덜덜 떨려도 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다 같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일생이면 좋겠다. 요즘 내가 꽂힌 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게 좋더라. 광희 형이 고군분투하는 모습, 시완이 형이 칸에 가는 모습 등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박형식 넌 못해? 나도 파이팅해야지' 그런 동기부여가 되고, 멤버들이 잘될수록 더 행복한 게 있다"며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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