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신랑수업' 김일우가 박선영과 풋풋한 캠퍼스 데이트를 즐겼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7회에서는 김일우, 박선영이 청춘의 상징인 '과잠'을 맞춰 입고 캠퍼스를 누비는 달달한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모처럼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방문해 박선영을 기다렸다. 데이트에 앞서 그는 "선영이의 로망이 사람들 많은 곳에서 데이트하는 거라고 한다. 여대를 나온 선영이에게 캠퍼스 커플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곳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박선영은 대학생처럼 상큼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두 사람은 굿즈숍에서 '과잠'(학교 점퍼)을 고르며 즐거워했다. 이때 김일우는 "혹시 모르니까 이것도 한 번 가져가 봐?"라고 아이용 '과잠'을 보여주며 2세 플러팅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교장' 이승철은 "나이스 멘트!"라고 외쳤고,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너무 귀엽다. 거의 프러포즈인데?"라며 박수를 쳤다.
'과잠'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이번엔 학식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을 본 많은 학생들은 "두 분이 꼭 결혼하셔라"며 열혈 응원했다. 이에 박선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김일우에게 "요즘 사람들이 축하한다는 말 안 하냐? 난 어제 결혼식장에 갔다가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강)수지 언니는 '일우 오빠랑 잘 돼 가냐?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했다"고 주위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지 언니가 '혹시 너네도 우리처럼 몰래 연애하는 거야?'라고 했다. 귀여우셨다"라고 김일우의 반응을 슬쩍 떠봤다. 김일우는 "몰래는 아니다. 이미~"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후끈 달궜다.
맛있게 학식을 먹은 두 사람은 한 강의실에 들어섰다. 여기서 김일우는 자신의 졸업 앨범을 꺼내 박선영과 다정히 봤다. 그런데 그는 앨범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예전 여자친구다"라고 'TMI'를 셀프 방출했다. 박선영은 조용히 주먹을 불끈 쥐었고, "이 앨범이 없어지면 난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 두 사람은 근처 맛집으로 이동했다. 음식을 먹던 중, 김일우는 "만약 우리가 대학생 때 만났다면 어땠을까?"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아까 졸업앨범 속 옛 여친들 중 한 명으로 남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예전엔 사랑보다 일이 더 소중했다"는 속내를 털어놨고, 김일우는 "난 언제부턴가 '일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하면 사랑이다.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할 거다. 그런 상대를 만나야 결혼으로 이어지겠구나 싶다. 너무 욕심을 부렸나?"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결혼 앞에서는 욕심 부리는 게 맞다. 결혼은 가장 이기적으로 해야 하는 거잖아"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일우는 "이젠 용기를 가져보려고…"라고 하더니 박선영의 발을 자신의 발로 툭 쳐서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난리 나게 만들었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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