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드라마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 영화사월광 제작)가 8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블랙코미디 영화 '로비'(하정우 감독,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작)가 새롭게 등판,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2일 5만766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승부'의 누적 관객수는 87만7735명이다. 이날 개봉한 '로비'는 3만7158명(시사회 포함 누적 4만1775명)으로 2위에 올랐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출연했고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8일째 흥행 1위를 지키면서 누적 관객수 87만명을 돌파한 '승부'는 이번 주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흥행 순항을 이어가는 '승부'가 개봉 2주 차 비수기 극장가를 지킬 대표작으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출연했고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로비'는 비수기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관객 호평을 얻으며 새로운 하정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추천 행렬도 온라인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승부'와 쌍끌이 흥행을 이끌 신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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