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가 살인태클에도 레드카드를 피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타코우스키가 킥오프 10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에게 잔인한 태클을 가했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리버풀(승점 73)은 4연승을 달리며 2위 아스널(승점 61)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5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1부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이르면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이던 전반 10분, 맥 앨리스터가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던 중이었다. 타코우스키가 맥 앨리스터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더선은 '타코우스키는 슬라이드 태클로 맥 앨리스터와 충돌했다. 심판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놀랍게도 온 필드 리뷰 권고는 없었다'고 했다.
EPL 사무국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심판이 타코우스키의 무모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내렸다. VAR을 통해 확인했다. 타코우스키가 무모하다고 판단한 플레이의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더선은 '레드카드를 내리는 것은 상대를 위험에 빠뜨렸다거나 과도한 힘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있다. 마이크 딘 전 EPL 심판은 "후속 조치는 끔찍하다. 스피드, 강도, 힘 등 레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끔찍한 도전이다. 타코우스키는 100% 퇴장"이라고 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캐러거는 "VAR에서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논쟁은 없다. 다이렉트 퇴장", "끔찍한 태클" 등의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도 "더비 경기를 위한 훌륭한 태클이었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고 인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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