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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 역시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전사적 차원으로 실시됐다. 그 규모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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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본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도 광주에 내려와 심재학 단장, 설진규 경영지원실장과 함께 3일 낮 챔피언스필드 구석구석을 돌며 관중석 난간 등 시설물 등을 체크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엄중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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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구조물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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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 중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며 야구장을 찾기를 주저하고 있다.
'일상의 회복'은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상시적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야구장은 안전한 곳'이라는 확신을 팬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만큼 예전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 모른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야구 관계자 모두가 실질적인 대책마련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KIA 등 전 구단이 동원가능한 최선을 다해 안전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 일말의 불안감이라도 말끔하게 씻어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국토교통부의 프로야구장 안전진단 결과 챔피언스필드는 C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는 이제 막 10년이 넘었지만 신축구장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지난 1985년 준공된 부산 사직야구장과 함께 C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번 사고가 있었던 창원NC파크를 포함, 1982년 개장해 노후 구장으로 분류되는 잠실야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 수원KT위즈파크, 대구라이온즈파크 등은 모두 B등급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홈으로 쓰는 고척스카이돔만 A등급이다.
시설물 안전등급 분류상 C등급은 보조 부재에 손상이 있어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며, 현재 결함상태가 지속되면 주요 부재의 결함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보조 부재 등을 세밀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살핀 이유다.
혹시 모를 불안감에 대해 KIA 관계자는 "C등급은 부분적 보수가 필요한 '보통 등급'을 의미한다"며 "안전성 문제는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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