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부상 악령'이 아스널을 또 흔들고 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갈량이스는 올 시즌을 그대로 마치게 됐다.
마갈량이스는 지난 1일 풀럼과의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부동의 주전 수비수라는 점에서 그의 공백이 팀 수비진 전반에 끼칠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아바이FC에서 프로 데뷔한 마갈량이스는 이듬해 릴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트루아, 디나모 자그레브 임대를 거치며 성장한 마갈량이스는 2020년 아스널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아스널이다. 리버풀과 승점차가 12점까지 벌어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오는 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가운데 부상자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마갈량이스 뿐만 아니라 풀럼전에서 위리엔 팀버르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기존 벤 화이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주전급 상당수가 빠진 채 스쿼드를 구상해야 하는 상황.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큰 타격을 입었다. 올 시즌은 저주 받았다'고 탄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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