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추억의 음식을 먹다가 눈물을 쏟았다.
3일 '추성훈' 채널에는 '여기눈 절대 안 없어졌으면 조?슴니다(ft. 인생 양곱창)'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저는 예전부터 양곱창을 많이 먹었다"라며 과거 부산시청 유도 선수 시절 단골이었던 양곱창 집을 찾았다.
추성훈은 "부산 시청에 있을 때 월급을 그렇게 많이 받지 못했다. 50만원 정도였는데 선배 형들이 양곱창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여기에 오게 됐다. 형들이 밥을 많이 사줬다. 그때 양곱창을 처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면서 선배들이랑 얘기도 많이 나눴다. 당시 저는 일본에서 와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도 없었고 선후배 문화도 몰랐다. 그런 상황에서 선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자는 말이 나와 이 가게로 오게 됐다. 선배들과의 그런 추억이 엄청 많다. 제가 50살이니까 25년도 넘은 얘기"라고 이야기했다.
가게에는 추성훈이 방문했던 사진이 있었는데 추성훈은 함께 사진을 찍었던 한 지인을 가리키며 "준희 형이 돌아가셨다. 저를 여기 데리고 오셨던, 같은 부산시청 소속 형이다. 여기에 같이 오자고 했는데 최근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부산에 왔을 때 부산 곳곳을 구경시켜준 선배였다. 형 덕분에 여길 오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이윽고 양곱창을 먹더니 "아 추억이 올라오네. 맛있네"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가게 주인에게도 "여전히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게는 추억도 있어서..."라며 갑자기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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