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이 롯데와 연승 대결에서 승리했다. 2연승 두산이 끈질긴 승부 끝에 3연승 롯데를 잡고 기분 좋은 3연승 질주를 했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롯데는 전준우(지명타자), 김민성(2루수), 나승엽(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중견수), 유강남(포수), 조세진(우익수), 이호준(유격수), 전민재(3루수)가 선발로 나섰다.
3연승 롯데를 상대하는 2연승 두산은 이유찬(좌익수), 강승호(3루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민혁(지명타자), 박계범(2루수), 박준영(유격수), 추재현(우익수), 정수빈(중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롯데는 1회부터 두산 선발 잭 로그를 공략했다. 1회 전준우 1루 플라이, 1사 후 김민성 볼넷, 나승엽 삼진으로 2사 1루에서 레이예스가 잭 로그를 상대로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날렸다. 3루 방향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리고 레이예스는 1루에서 전력질주 세이프가 됐다.
레이예스가 찬스를 살리자 윤동희가 2사 1,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사 2, 3루에서 유강남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1회 2사 후 선취 3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반즈는 1회 삼자범퇴, 2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몸에 맞는 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 3회,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반즈는 5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박계범과 박준영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 6회에도 선두타자 이유찬에게 2루타 허용 1사 후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반즈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후 추재현,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두산 이유찬은 1사 1, 2루에서 반즈를 상대로 역전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이유찬은 이후 강승호의 내야땅볼 타구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으나 롯데의 수비 방해로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롯데 선발 반즈는 결국 강판 당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내야안타를 날렸다. 이때 롯데 이호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강승호 득점. 양석환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김인태 1타점 2루타, 박계범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롯데는 수비 실책에 무너졌다.
7회에만 6득점을 올린 두산은 초반 0대3 열세를 극복하고 후반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7회 이후에만 13득점을 올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결국 15대 3 두산의 대역전승.
두산 1번 타자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이유찬은 전날 3일 아들이 태어난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맹활약을 펼쳤다. 6회 2루타, 7회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홈런이 빠진 3안타, 2타점 1볼넷 4득점으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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