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보라가 절친인 고(故) 김새론의 49재를 챙기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보라는 5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 편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고 전했다.
김보라는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인연이라 해도, 어느 한순간 함께 했다는 것은 그것대로 좋지 않은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 해라"라며 생전 김새론과의 투샷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역 배우 출신 김보라와 김새론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비보를 접한 뒤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어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5년부터 배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앞서 수 차례에 걸쳐 김새론과의 교제설에 부인해 왔으나,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한 적은 없었으며, 성인이 된 후인 지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두고 김수현 측이 김새론 유족 측을 고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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