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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는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진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단식 8강에서 '중국 에이스' 린가오위안(세계 6위)을 게임스코어 4대2로 돌려세우고 4강에 올랐다. 안방 대회에서 이 대회 첫 동메달을 확보했다. 첫 게임을 듀스 게임 끝에 잡아냈고, 매 게임 공격, 리시브, 랠리, 기세 어디서도 '만리장성'에 밀리지 않았다. 마지막 6게임을 11-4로 가볍게 매조지한 이상수는 벤치의 이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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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35세, '맏형' 이상수는 지난해 말 후배들을 모두 꺾고 전통과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단식 정상에 선 후 국가대표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올해 초 세계탁구선수권 국대 선발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나보다 탁구를 잘 치는, 훌륭한 후배들이 많다. 좋은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저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밀어주고 싶다"고 했다. 소속팀 삼성생명과 함께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도자 수업을 시작할 계획도 세웠다. 올해는 랭킹 상승을 위한 WTT컨텐더, 스타 컨텐더 대회 대신 WTT의 상위랭커 초청 대회인 챔피언스 등에만 출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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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레전드' 이 감독에게도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애제자' 이상수의 세월을 거스르는 '닥공'은 흐뭇한 '미스터리'다. 6일 펼쳐질 '대만 왼손 에이스' 린윤주와의 4강 맞대결을 앞두고 이 감독은 기대감을 표했다. "린윤주가 까다롭다고 하지만 빈틈도 있을 것이다. 잘 준비하면 또 한번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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