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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년 만에 부활한 이경규의 '양심냉장고'는 재미와 감동, 공익까지 챙겼다는 반응을 얻었고,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다시 돌아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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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 주우재, 그리고 이경규는 매의 눈으로 양심 라이더를 찾는데 열중했지만 양심 라이더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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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경규는 양심 라이더가 나타나지 않자 시나리오까지 쓰며 양심 라이더 연기를 했고, 유재석은 "형한테 굉장히 실망했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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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속 된 실패가 이어지자 이경규는 "난도를 좀 낮춰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고, 주우재 역시 동조하며 "난도를 좀 낮춰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집중력이 떨어진 세 사람은 정신을 붙들기 위해 애섰다. 그 가운데 유재석과 주우재는 잠시 화장실을 갔다왔고 이경규는 "방송은 전립선 싸움이다. 방송 도중에 화장실을 가고 자리를 비우고 이런건 용납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아까 형님이 다녀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이야기했고, 이경규는 "전립선이 그렇게 비실비실해가지고 세 시간 네 시간씩 방송을 하겠다고 그러냐 주우재씨"라고 지적했고, 주우재는 유재석에게 "형 저랑 같이 갔잖아요. 내가 소변기도 양보했는데"라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난 간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재석이는 여기 자리를 뜨지 않았다"라며 주우재를 몰고갔다.
유재석은 "형이 말하면 좀 들어라"라고 주우재에게 뒤집어씌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한 라이더가 정확하게 정지선을 지켰고, 유재석과 주우재는 빨리 뛰쳐나가 라이더에게 "배달을 하고 이쪽으로 와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지만 라이더는 무슨 일인지 당황해했다.
특히 이 라이더는 정확하게 정지선을 지킨 교통법규까지 알고 항상 지키고 있어 감동을 더 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양심 라이더 탄생보다 자신의 퇴근을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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