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막장이다.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까지 팬 야유에 가담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가 토트넘 팬을 향해 여러 제스처를 취했다. 그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경기장 일부를 주먹으로 내려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렀다.
'북런던 더비'답게 팽팽했다. '0'의 균형은 후반 5분 깨졌다.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서 콜 팔머가 올린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11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 득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됐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파페 사르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파울이 나왔다. 득점은 취소됐고, 사르는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손흥민의 슬라이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첼시(승점 52)는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승점 34)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쳤다.
경기 뒤 논란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더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귀에 손을 대고 원정 팬을 향해 몸을 돌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제스처는 야유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교체 선수들이 야유를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야유는 허용하지만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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