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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18-25, 25-19, 25-23)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승자인 대한항공과 만나 단 1승도 내주지 않고 완전무결한 3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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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 우승(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야말로 '퍼펙트'한 리그 제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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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MVP는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돌아갔다. 허수봉과 더불어 시리즈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오는 취재 기자단 투표 전체 31표 중 23표를 얻어, 8표를 받은 허수봉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5시즌 동안 3위~6위~7위~2위~4위의 성적을 거뒀다. 세대 교체를 위한 출혈도 감수했지만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구단은 감독 교체 승부수를 띄우면서 '배구계 히딩크'라 불리는 세계적인 명장 블랑 감독을 영입했다.
이미 높은 평판을 받아왔던 블랑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특별한 외부 전력 보강이 없었기에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캐피탈은 블랑 감독의 지휘 하에 '공격 배구'로 팀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나갔다.
여기에 구단은 새로 '베테랑 외인' 레오를 영입하며 폭발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구단의 블랑 감독과 레오 영입은 다시 '현대캐피탈 시대'를 연 신의 한수가 됐다.
블랑 감독은 끝으로 또 "지금 당장은 좀 쉬고 싶다. 맥주 한잔이 몹시 간절하다"며 우승까지 달려온 고단했던 여정이 끝났음을 표현했다.
블랑 감독과 함께 되찾은 우승 DNA. 다시 현대캐피탈의 '왕조 시대'가 활짝 열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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