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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시청자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돌아온 '양심냉장고 리턴즈'에 흡족해하며 등장했다. 이번에는 도로와 산으로 팀을 나누게 됐다면서 "너희는 산으로 가라"라며 '동생 라인'의 기강을 잡았다. 이와 함께 '예능계 블랙리스트 11인'으로 꼽았던 주우재를 향해 "나랑 방송 한 번 하면 해제야"라고 발표했다. 이경규는 유재석에 이어 주우재를 도로팀으로 합류시켰고, 도로팀에서 내쳐진(?) 하하는 "우재가 날 제친 거예요?"라고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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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2시간이 경과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리는 오토바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 진입금지 표시를 보고도 역주행을 하는 오토바이까지 등장했다. 유재석은 "속도 내서 가는 분 보셨냐? 이건 좀 아니다" "너무 위험하다"라며 걱정했다. 이경규는 계속된 실패를 주우재 탓으로 돌리며 "사람이 잘못됐어. 얘를 잘못 데려왔나 싶어"라고 하는가 하면, 주우재의 패션 반지를 지적하며 "이런 걸 껴서 양심 주인공이 안 나타나잖아. 악의 원흉!"이라며 액운을 털어냈다. 주우재는 시동이 꺼지라 주문을 거는 이경규를 향해 "자의가 아니라 타의를 바라신다"라며 깐족거렸고, 이경규는 "끝을 내야 할 거 아냐!"라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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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포기하고 있을 무렵 정지선을 지킨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희번덕 눈을 뜨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양심인은 배달을 완료한 후 돌아왔다. 돌아올 때도 또 한번 정지선을 지키는 모습이 감동을 줬다. 유재석은 "오늘 진짜 기적이 아닌가 싶다"라며 감격했다. 양심 주인공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91년생 황정현 씨였다. 황정현 씨는 "최근 초등학교 하굣길에 사고가 많다더라. 저라도 열심히 신호를 지켜서, 안전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주우재는 "인류애 충전 미쳤다"라고 감동했다. 퇴근 도파민에 텐션이 잔뜩 올라간 이경규는 "고마워요"라고 외치며 살아있는 양심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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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3%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3%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용마산에서 양심 주인공을 찾으러 가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양심 주인공은 찾지 못했고, 등산로에서 즉석밥, 티셔츠, 심지어 담배꽁초까지 각종 쓰레기들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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