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왕년의 슈퍼스타' 앤디 캐롤(36·지롱댕드보르도)의 줄어든 지갑이 현지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레퀴프'의 자료를 인용,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캐롤의 현재 연봉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롤은 보르도에서 세전 1614만유로(약 258만원), 세후 1400유로(약 224만원)를 월급으로 받고 있다. 프랑스의 최저 근무 수당인 월 1801유로(약 288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금액이라고 '데일리메일'을 설명했다.
캐롤의 낮은 월급은 '황의조 전 소속팀' 보르도의 재정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6차례 프랑스 리그를 제패한 보르도는 지난해 파산 선언 후 내셔널2(4부)로 강등됐다.
캐롤은 뉴캐슬, 리버풀, 웨스트햄에서 뛰던 시절 주급 8만파운드(약 1억5070만원)를 수령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당시보다 지금 월급이 약 270배 줄었다.
'데일리메일'은 'EPL에서 54골을 넣은 캐롤은 '겸손한 수입에 만족하는 듯 하다'라며 지난해 여름 '레퀴프'와 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캐롤은 "나는 아주 멋있는 작은 집에서 산다. 내 급여는 주택 임대료보다 낮다"라며 "내가 보르도에 합류한 건, 돈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캐롤은 아내와 이혼한 뒤 한 여성과 뜨거운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은 현재 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 남은 7경기에서 2골을 더 넣으면 2000유로(약 320만원) 상당의 '두자릿수 득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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