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강태오가 '감자연구소'를 통해 로맨스 장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 강태오는 냉철함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소백호 역으로 활약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그는 때로는 귀엽고 달달한 플러팅으로 때로는 슬픔을 담은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다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앞서 소백호는 김미경(이선빈 분)에게 곰인형을 활용한 귀여운 애정 표현을 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눈앞에서 사라져달라"는 김미경의 말에 충격을 받은 채, 말없이 감정을 삼키는 짠내 나는 눈빛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감자저장고에 갇힌 두 사람.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내가 붙잡으면, 잡혀줄 수 있어요?"라는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감정을 절제한 듯하지만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건드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강태오는 원칙주의자였던 소백호가 김미경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물의 성장과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매회 누적되는 로맨스 감정선과 비주얼 시너지는 그를 단단한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한편 강태오가 출연 중인 '감자연구소'는 6일 오후 9시 20분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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