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보아의 공개 사과를 받은 방송인 박나래가 예정되어 있던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에 돌연 불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의 '만나는 트롯' 코너에는 당초 박나래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었다.
지난 2월 전화 연결을 통해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던 박나래는 이날 스튜디오 방문을 예고해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약 1시간 전, '손트라' 공식 SNS에는 "오늘 박나래 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기대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는 안내가 올라왔다.
방송에서 DJ 손태진은 "오늘 박나래 씨 출연을 기대하신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하지만 저희랑 약속했다. 머지않아 다시 출연해주시기로 했다"고 전해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보아의 SNS 라이브 중 발언으로 언급되며 의도치 않게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보아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인 박나래를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님께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보아는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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