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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정관장과의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승리했다. 시리즈전적 3승2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끝장승부'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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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수원한일전산여고 졸업 후 2005년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과 터키, 중국 등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터키 리그에서 황금기를 보낸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한시즌을 뛰고 다시 터키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한 끝에 친정팀 흥국생명 복귀를 선택했다. 흥국생명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다.
흥국생명의 선전을 이끈 김연경은 2025년 2월 13일 GS칼텍스전 승리 후,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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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즌인 2024~2025시즌까지 정규리그 국내 선수 득점 1위(585), 공격 종합 2위(1134), 리시브 2위(507)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김연경. '보내기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마지막 시즌까지 '배구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그는 박수칠 때 떠나는 선택을 했다.
우승과 함께 모든 것을 이룬 김연경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관중석을 바라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대했던 배구 황제의 멋진 마무리. 눈물은 없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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