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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루수 땅볼이 102.3마일, 4회 우중간 플라이는 95.8마일, 6회 우중간 큼지막한 플라이는 103.7마일, 그리고 마지막 9회 타석에서 친 우중간 라인드라이브 안타는 103.6마일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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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에 배트를 내미는 체이스 비율(20.9%)은 낮은 순으로 상위 20%, 헛스윙 비율(15.3%)은 상위 9%, 삼진율(15.4%)은 상위 22%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KBO 출신 최고의 컨택트 히터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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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정후는 야구를 정말 잘한다. 잘 뛰고, 잘 점프하고, 수비도 대단하며 배트도 잘 돌린다. 플레이를 정말 잘 하는 선수"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정후가 복귀 시즌 공수에서 팀을 대표하는 위치로 올라서자 팬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앞서 지난 주말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 기간 우중간 펜스 뒤쪽 외야석에 '정후 크루 섹션(Jung Hoo Crew Section)'을 운영해 이정후 팬들을 위한 마케팅도 선보였다. 구단은 올시즌 주말 홈경기마다 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전 웹은 "엄청나다. 이정후 응원가를 계속 듣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배울 것 같다. 난 아직 배우지 못했는데 관중석에서 울려 퍼지더라"면서 "이정후가 이곳에 오기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걸 봤다. '하성 킴'을 외치기 시작하면 정말 크게 들렸다"고 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년을 뛰면서 '팬 페이버릿(fan-favorite)'이었다는 걸 거론한 것이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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