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비극적인 사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기관들이 힘을 모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
NC 다이노스,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이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열었다.
8일 창원NC파크 회의실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합동대책반은 지난 3일 꾸려졌다. 이후 분야별 실무진은 긴급안전점검 등의 현안에 대한 수시 논의가 이뤄져 왔다. 이번 전체회의는 그간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상의하기 위해 진행됐다.전체회의 주요 안건은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방안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추진 현황 검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대응체계 구축 ▲창원NC파크 재개장 전 시민 및 팬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었다.
해당 안건들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 논의가 진행됐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과 창원NC파크 시설물에 대해 시민분들과 야구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3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동 대책반의 분야별 실무진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 주 1회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NC파크는 사고 이후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가 있다. NC다이노스는 예정됐던 홈경기를 부산 사직야구장 등 대체 구장을 구해 치르고 있다. 언제 정상화 될지 아직 구체적인 플랜은 나오지 않았다. 속도보다 '안전'이란 방향에 방점을 중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