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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대호는 "2월 4일자로 퇴사를 하고 한 달 정도 회사를 나온 채로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소속사랑 계약을 해서 계약금도 받고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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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사 동료들이나 회사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에 '뭔가 갚아야 되겠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지난 2년 동안 일을 너무 열심히 했다. 거의 갈아넣었다. 더구나 스포츠 중계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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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하고 싶은 거 너무 많다. 내 인생이 마흔을 넘어가면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배가 바다 한 가운데에 떠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너무 편했다. 근데 그게 편한 게 아니었다. 길을 잃고 표류하는 상태였던 거다"며 "그래서 바람이 어디서 불건 그냥 돛을 올리고 그 바람을 타려고 한다. 그냥 모든 걸 시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호는 "개인적으로 출연료 같은 경우에는 편차가 좀 있지만 100~150배 올랐다"며 "계약금은 직장인으로서는 만져보기 힘든 금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연 이 돈이 내 평생에 볼 수 있는 단위인지 놀랐지만,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엄청 많은 금액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중간에 퇴직금을 정산해서 계약금이 더 크다. 퇴직금 중간 정산을 안 했다 쳐도 계약금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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