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역시 손흥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디노 토프묄러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 경기는 정말 기대된다.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두 팀 모두 8강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 숨 막히는 접전이 될 것이고, 당연히 우리는 승리하고 싶다. 팀으로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토트넘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프뮐러 감독은 역시 손흥민을 제일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싸워아 할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토트넘을 상대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토트넘에서는 당연히 경계 1순위 대상이다. UEL 기준 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력이 이번 시즌 좋지 않다고 해도, 손흥민이 폭발한다면 프랑크푸르트는 절대로 4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프랑크푸르트는 손흥민을 제어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 있는 팀이다. 2022~2023시즌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만난 적이 있다. 토트넘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손흥민을 제어하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카마다 다이치의 선제골로 앞서가고도 손흥민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해리 케인과의 호흡 속에 나온 손흥민스러운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2대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완벽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에게 2골을 내준 프랑크푸르트는 2대3으로 패배했다.
당시 시즌에 비해서 토트넘의 전력도, 손흥민의 개인 기량도 떨어졌지만 손흥민은 지금도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손흥민도 동기부여가 굉장할 것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된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더 나빠질 수 없을 만큼 망가졌고, 다른 대회에서는 이미 탈락해 우승 기회가 없다. 손흥민도 이번 시즌을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 UCL에 나가고 싶어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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