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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시즌을 보낸 대한항공이 다음 시즌 반격을 다짐하면서 두 명문 팀들 간 선의의 경쟁이 드라마틱한 라이벌구도를 형성하며 V리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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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V리그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KOVO 남자부 역대 3호 '트레블'이다. 앞서 2009~2010시즌 삼성화재, 2022~2023시즌 대한항공 만이 성공했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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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늘 강호로 군림했지만 통합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 3회(2008~2009시즌,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2006~2007시즌,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의 엇박자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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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타도 대한항공'을 목표로 절치부심,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룹 차원에서 치밀한 준비에 나섰다.
행운도 따랐다. 정상급 외국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OK저축은행과 재계약이 결렬됐다. 레오가 시장에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잡기에 올인했다.
2023~2024시즌 4위였던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트라이아웃 지명권 2순위를 뽑았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1순위 대한항공의 선택을 기다렸다. 레오를 패스하고 요스바니를 선택하기 무섭게 현대캐피탈은 레오를 품으면서 크게 웃었다. '무결점' 전력이 완성되는 순간.
순간의 선택이 희비를 갈랐다. 대한항공이 지명한 요스바니는 2경기 만에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현대캐피탈을 '구멍'이 없는 팀으로 만들었다. 삼각편대 레오 허수봉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레오는 정규리그 득점 2위(682점) 공격종합 4위(성공률 52.95%)로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차지했다. 허수봉은 574점을 올려 득점 부문 국내 1위(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전 구단과 현장의 완벽한 준비. '이겨놓고 싸우라'는 손자병법의 군형이 완성됐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 전력을 만들었고, 때를 기다렸다.
전장에 서기 전 이미 결정된 승리의 시즌. 그 결과는 달콤했다.
'퍼펙트'한 화려한 시즌이 시작됐다. 먼저 KOVO컵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접전 끝에 물리치며 예사롭지 않게 출발했다. 정규시즌에서는 16연승을 질주했다. 역대 최다연승 2위. 1위 기록도 현대캐피탈이 가지고 있다(2015~2016시즌 18연승). 30경기 만에 역대 최단기간 1위를 확정했다.
동시에 30승 6패로 36경기 체제 역대 최다 승점(88점)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시즌 30승 역시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31승 4패), 삼성화재(30승 5패), 2009~2010시즌 삼성화재(30승 6패)에 이어 통산 4호이자 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미리 이겨놓고 싸운 현대캐피탈의 완벽했던 시즌. 신뢰와 혁신의 글로벌 모빌리티 금융사 다운 현대캐피탈의 프로페셔널한 치밀한 준비와 현장의 땀이 어우러져 위대함이 완성됐다. 바야흐로 현대캐피탈의 시대가 열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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