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매진 행진이 무려 21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2만3750명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25분에 전석 매진. 역대 최초인 개막 연속 매진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총 관중수는 19만명. 비예보가 있는 12일 경기가 예정대로 열린다면 10개구단 최초로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LG가 올해 열리는 홈경기 71번이 모두 매진된다면 총 168만6250명이 가능하다. 현재까진 산술적으로 168만명 페이스다.
LG는 지난 3월 22일과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이 개막 2연전서 매진을 기록했다. 그땐 5개 구장 모두 이틀 연속 매진이었다. 롯데와의 인기팀이어서 매진은 당연해 보였다.
기적은 25일부터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이었다. LG팬들이 오는 것은 당연했는데 여기에 한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잠실구장에 한화팬들이 몰렸다.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25일과 FA로 온 엄상백이 온 26일이 매진되는 기현상이 벌어졌고, 27일엔 문동주가 선발 등판하면서 또 매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4일과 6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경기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개막 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5일 경기도 매진이었지만 아쉽게 우천으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공교롭게 LG는 홈에서 열린 7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에서 7승 무패, 원정에서 5승2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평균자책점이 겨우 1.14에 불과하고 팀타율은 2할9푼4리에 이른다. 46득점으로 경기당 6.6득점을 했고, 8실점으로 1.1실점에 그친다. 그만큼 홈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번째 매진을 기록한 11일 두산전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LG는 5선발 왼손 송승기가 선발등판하고 두산은 사이드암 최원준이 나선다.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비 때 펜스에 부딪혀 목에 담증세를 보이고 있는 홍창기가 제외됐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추재현(좌익수)-박계범(2루수)-박준영(유격수)이 나선다. 우타자 6명, 좌타자 3명이다. 이날 김재환과 오명진이 2군으로 내려갔고, 장승현과 1라운드 신인 내야수 박준순이 1군에 콜업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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