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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테니스는 이동에 장애가 있거나, 사지기능이 부분적으로 손상된 사람들이 휠체어를 타고 테니스를 치는 종목이다. 투 바운드(2회의 볼 바운드)를 허용하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테니스룰과 같다. 임호원은 3번의 패럴림픽, 2번의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스타이자 2018년 자카르타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은메달, 2022년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임호원은 단식 16강에서 네덜란드의 루벤 스파르가렌(세계 9위)을 만나 세트 점수 0대2(2-6, 3-6)로 패했다. 복식에선 4강에 올랐다. 다니엘 카베르사스키(세계 3위), 스테판 우데(세계 6위)에 세트 점수 0대2(4-6, 5-7)로 막히며 결승행은 놓쳤지만, 3위라는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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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들을 상대로 결승행을 놓친 건 아쉽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임호원은 "단식도 복식도 아쉽게 졌다. 그래도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아쉽지만 기분은 좋다"고 밝혔다. 이어 "'코리안시리즈'는 규모도 워낙 크고 외국 톱랭커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국내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면서 "우승을 해봤기에 언제든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은 이른 감이 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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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의 꿈, 부담보다는 설렘이 가득하다. 임호원은 "즐겨보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재밌는 경험이 될 것같아 설렌다"며 웃었다. 임호원의 호쾌한 스트로크는 오늘보다 내일 더 강하게 뻗어나갈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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