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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윤영철이 부진하고, 올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7승10패 9위로 처진 KIA에겐 '보물' 그 자체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토종 에이스의 존재감에 안정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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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첫해(9경기)부터 선발로 조금씩 기회를 얻었다. 당시만 해도 제구는 좋지만. 직구는 140㎞ 남짓으로 빠르지 않은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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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면서 인생 2막이 열렸다.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5월부터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35경기(선발 10) 75이닝을 소화하며 4승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며 이범호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차전에서 2⅓이닝 노히트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분위기 좋던 삼성 타선을 제압, KIA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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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절 최고 142~143㎞에 그치던 직구가 KIA에선 150㎞를 넘나든다. 롯데전에선 최고 151㎞까지 나왔다. 구속이 올라오자 구위도 붙었다. 3경기에서 1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직 홈런은 단 한개도 없다. 이정호 KIA 2군 투수코치가 "올라가야하는데 자리가 없다. 1군에서 무조건 힘이 될 투수"로 꼽았다는 후문이 빈말이 아니다.
개인 최고의 시즌 스타트. 2022년 김이환에서 김도현으로 개명한 이래 좋아진 흐름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도현은 "팀에 보탬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화 시절 대비 직구 구속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뭘까.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체계적으로 몸을 관리한게 도움이 됐다. 김도현은 "러닝을 꾸준히 했고, 투구 메커니즘 같은 걸 연구하면서 확신이 생겼다. 꼭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기보단 투구 밸런스가 잡히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자연스럽게 구속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제1 변화구는 여전히 커브다. 하지만 한화 시절 던지던 각도 큰 느린 커브가 아니라 좀더 힘이 실린 빠른 커브다. 카운트 잡을 때도 쓰고, 결정구로도 던질 만큼 자신감이 있다. 무엇보다 타자의 안색을 살피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
3번째 등판이었던 롯데전에 대해서는 "내 공이 지금 좋은데 자꾸 안타를 맞으니까 기분이 상했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운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선발이 아직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쟁상대도 있지 않나. 항상 경쟁중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선발투수로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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