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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는 "유리(조나탄)가 한 번 몸싸움할 것으로 생각해서 같이 힘으로 부딪혔다. 그 다음 상황에서 태클해야 (공이)걸릴 거라는 내 판단을 믿었는데, 운 좋게 잘 막은 것 같다. 이후 실점을 해 1대1로 비긴 건 아쉽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 장면은 홍정호가 국가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뛰던 시절에 종종 보여주던 '스킬'이다. 최근 들어 전북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찬 홍정호의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를 엿볼 수 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지금과 같은 폼(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홍정호를 중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개막 후 플랜에서 배제되었다가 팀이 흔들리던 지난달 안양과의 K리그1 6라운드에 처음 출전해 3경기 연속 선발로 뛴 홍정호는 "나는 살아남기 위해 감독에게 어필을 해야 하는 '경쟁자'다. 매 경기 간절하게 임한다. 훈련할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초심의 자세로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은 홍정호가 뒷문을 지킨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승점 7점(2승1무)을 따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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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주전 경쟁을 펼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동년배들은 하나둘씩 은퇴를 하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1989년생인 구자철은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홍정호는 "(구)자철이형이 선수생활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론 씁쓸하지만, 함께한 추억을 잘 간직하려고 한다"라며 "나 역시 자철이형처럼 멋있게 퇴장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뒤에서 선수생활을 끝내는 것보다 앞에서 빛을 내면서 은퇴하고 싶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6년째 '전주성'을 누빈 홍정호는 "은퇴할 때 유니폼 색깔이 초록색이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내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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