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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 "나도 답답했지만 선수들이 더 답답했을 것"이라면서 "어제는 구위가 좋은 선발 투수가 나왔는데 오늘은 제구가 좋고 강약조절을 잘해서 타이밍을 뺏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온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잘 대처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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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대답이 계속 이어졌고 질문이 나오지 않아 인터뷰가 종료되려는 찰나. 갑자기 박진만 감독이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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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요즘 선수들을 보면 그냥 똑같이 한다. 안좋을 때와 좋을 때가 같다"면서 "안좋을 때면 뭔가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없이는 대가가 없다. 선수들이 분명히 되짚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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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월 들어 전체적으로 타격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 3월에 열린 8경기서는 타율 2할9푼5리(278타수 82안타) 12홈런을 기록했는데 4월에 열린 11경기에선 타율 2할3푼2리(375타수 87안타) 9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도 현역시절 노력으로 레전드 유격수가 됐기 때문에 노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공교롭게도 전날 LG 염경엽 감독도 LG 손주영에 대해 "손주영은 아직 완성된 투수가 아니다. 만족하는 순간 떨어질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여기서 약간 만족해버리면 평범한 투수가 되는 거다"라며 "이제 (풀타임) 2년차이지 않나. 여기서 내가 더 무엇을 해야할지 찾고 한참을 노력해야할 때다"라고 쓴소리를 하며 노력을 강조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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