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미국 레전드 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45)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등장했다. 벌써 네 번째 피소다.
지난 17일 외신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은 자신이 19세였던 지난 2005년 닉카터로 부터 두 번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0페이지 가량 고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몇 달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카터의 아파트를 방문했고, 세 차례 합의된 성관계를 가졌다. 여성은 "처음에는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지만, 2005년 초 성관계를 거절하자 강제로 성폭행 했다"며 "닉 카터가 '자신은 성병이 없다'며 콘돔 착용 등 피임도 하지 않았고, 이후 같은해 7월 HPV 감염과 함께 자국경부암 2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닉카터를 성폭행, 정서적 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1만5000달러(한화 2142만원)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을 대리하는 변호인은 "성폭력 생존자들이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나서는 것은 깊은 용기와 회복력이 필요하며, 특히 오랫동안 성 착취가 만연한 음악 산업에서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카터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닉 카터의 명성을 훼손하기 위한 근거 없는 음모를 펼치고 있다. 고발자와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만난 사실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닉 카터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로 전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동생인 가수 겸 배우 아론 카터는 지난 2022년 11월 돌연사 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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