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수비가 챔피언을 만든다'
니코 해리스 댈러스 단장이 절대 에이스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구체적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돈치치의 반응은 어땠을까.
미국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돈치치의 인터뷰를 실었다. 트레이드 이후의 심경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했다.
돈치치는 댈러스의 상징적 인물. 프랜차이즈 스타 겸 10년을 책임질 절대적 에이스.
댈러스의 전 구단주 마크 큐반 역시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현 구단주 패트릭 듀몬트와 니코 해리슨 단장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돈치치의 비시즌 몸무게 이슈가 상징하는 워크 에식과 약한 수비력을 이유로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 돈치치는 인터뷰에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의 말투와 개념이 안타깝다. 나는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냥 넘어가고 싶은 문제'라고 했다.
농구 철학에 관한 문제다. 돈치치의 수비력은 강하지 않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 부분을 상쇄한다. 수비가 챔피언을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치치에 해당하는 문제인 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토론을 하면 더욱 깊게 들어가야 한다. 구체적인 데이터, 2차 스탯이 필요하고, 수많은 변수들을 다뤄야 한다.
니콜라 요키치 역시 수비 약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언급하는 전문가들은 하나도 없다. 요키치의 강력한 다재다능함과 승부처 지배력 때문이다. 돈치치도 그런 유형의 선수다. 즉, 해리슨 단장의 아집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돈치치는 자신의 SNS에 트레이드 당시를 회상하며 '심장의 터지는 기분이었다.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핸드폰을 집어 던졌다. 하지만, 그 핸드폰은 여전히 잘 작동한다'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돈치치는 연장계약 뿐만 아니라 댈러스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돈치치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LA 레이커스는 '팀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를 데려왔다'고 환호했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로 합류한 이후 팀은 반등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내줬지만, 팀은 더욱 강력해졌다.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의 클러치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LA 레이커스는 서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상태다. 상대는 미네소타다. 이 부분도 LA 레이커스에게는 행운이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서부 결승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평균 32.4득점, 9.6리바운드, 8.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쳤다.
단기전, 미네소타의 약점인 루디 고베어의 약한 활동력, 드롭 백 수비의 아킬레스건을 제대로 공략했다.
때문에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는 JJ 레딕 감독은 돈치치의 경험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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