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 축구 최고의 드리블러 미토마 카오루가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대대적인 영입을 계획하는 상황에서 공격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으로 미토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현재 중앙 공격수 다윈 누녜스를 떠나보낼 계획이며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격 자원 보강이 절실하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브라이튼의 스타 미토마 카오루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팀 내 여러 공격수들의 거취에 대한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 후보 탐색 작업을 이미 비공식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와의 결별이 거의 확적정인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잉글랜드 전 축구선수 폴 로빈슨은 미토마가 리버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미토마가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에서 뛰고 있는 윙어 미토마는 현재 첼시를 포함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폴 로빈슨은 이전에도 루이스 디아스와 다윈 누녜스가 올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슬롯 감독이 공격 라인의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로빈슨은 "지금 리버풀 공격진 구성으로는 미토마가 뛸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디아스, 조타, 살라가 있고, 각포도 있지만 그가 기대만큼 성장하진 않았다"라면서도 "만약 각포처럼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이적한다면, 미토마는 이상적인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디아스와 각포가 모두 왼쪽에서 뛸 수 있다면, 미토마는 사실 꼭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라며 "브라이튼이 요구할 높은 이적료를 감안하면, 슬롯 감독이 더 우선적으로 보강하고자 하는 다른 포지션들이 있다. 하지만 만약 공격수가 팀을 떠난다면, 미토마는 리버풀에서 뛸 자격이 충분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현재 미토마와 같은 신규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는 한편,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에도 집중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 캡틴 버질 반다이크와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의 수비는 반다이크가 책임지게 됐다.
앞서 리버풀은 팀의 에이스이자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도 발표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만든 두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게 되면서 팀의 사기는 치솟고 있다.
리버풀은 디아스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디아스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과 바르셀로나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는 반다이크나 살라만큼 비중 있는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괜찮은 제안이 올 경우 리버풀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디아스를 영입할 당시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를 지불했다.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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