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전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공개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전세계 2001년 이후 출생자들 중 연령별로 출전 경기수가 많은 상위 20명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16.8세에 프로 경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286경기를 뛴 것으로 나타났다. 연 평균으론 39.1경기다.
이강인은 지난 2017년 '친정' 발렌시아와 프로계약을 체결해 이듬해 10월 에브로와의 코파델레이 32강전을 통해 17세 253일의 나이로 1군 공식전에 데뷔했다.
2018~2019시즌 컵대회 포함 11경기, 2019~2020시즌 24경기(2골), 2020~2021시즌 27경기(1골)로 출전 기회를 늘리던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각각 34경기(1골)와 39경기(6골)를 뛰었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었고, 2023년 여름 이적료 2200만유로에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첫 시즌 3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현재 41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낚았다.
단일시즌 40경기 이상을 뛴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최근 팀내 입지가 부쩍 좁아지기 전까지 선발과 교체,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의 트레블 도전에 기여했다.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30일과 내달 8일 아스널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 2차전을 홈 앤 어웨이로 펼친다. 내달 25일엔 스타드랭스와 쿠프드프랭스 결승전을 갖는다.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 트레블을 노린다.
이강인의 총 경기수는 2001년생 중 6번째에 해당한다. 레알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호드리고(379경기), '이강인의 일본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326경기), 제이슨 나이트(브리스톨·303경기), 부카요 사카(아스널·302경기), 유리 알베르토(코린치안스·302경기) 다음이다.
2001년생 중 실력을 인정받는 샤를 데 케텔라에르(아탈란타·285경기), '이강인의 PSG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84경기), '손흥민 동료' 브레넌 존슨(토트넘·274경기), '아스널 핵심 수비수' 윌리암 살리바(274경기), 맨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270경기)는 같은 기간 이강인보다 더 적은 경기에 나섰다.
2002년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마드리드·317경기), 2003년생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308경기), 2004년생 앙헬로 가브리엘(알나스르·185경기), 2005년생 중에선 비토르 호케(파우메이라스·155경기), 2006년생 중 엔드릭(레알마드리드·133경기), 2007년생 이후 출생자 중에선 라민 야말(바르셀로나·117경기)가 각 연령대에서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메시의 재림'으로 불리는 야말은 연 평균 59.7경기를 뛰어 팀 동료 파우 쿠바라시(평균 59.0경기), '이강인 동료' 주앙 네베스(파리생제르맹·55.0경기)를 뛰어넘었다. 한국 유망주인 김민수(지로나)는 2006년생 중 14번째로 많은 80경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는 이강인과 같은 16.8세에 프로데뷔해 연간 32.6경기를 뛰고 있다. 같은 2006년생으론 조렐 하토(아약스),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생제르맹),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이상 토트넘)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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