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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파이터즈', 연남동에 오픈 정답 없는 예술, 라멘의 세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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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제면과 진한 토리파이탄으로 승부하는 라멘 전문점, '라멘파이터즈'가 서울 연남동에 정식 오픈했다.

'라멘파이터즈(Ramen Fighters)' 는 후쿠오카 스타일의 토리파이탄을 기반으로 도쿄 스타일의 색을 입힌 정통 일본라멘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철학과 숙련된 기술이 깃든 토리소바와 마제멘 두 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답이 없는 라멘, 그래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라멘파이터즈'를 이끄는 창업자는 대학 시절 처음 일본 라멘의 매력에 빠진 뒤, 졸업 후 일본인 스승 시마즈 카즈타카(멘도 하나모코시 출신)에게 라멘을 배웠다.

이후 용산의 '하나모코시', '멘타카무쇼' 등 국내 정통 라멘 전문점에서 오랜 시간 실전 수행을 거치며 기술과 감각을 연마했다.

"라멘은 한 그릇에 장인의 철학이 담기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이 없기에, 매일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창업자는 그렇게 라멘을 요리가 아닌 '삶의 무대'로 받아들였고, 이를 실현할 공간이 바로 '라멘파이터즈'다.

시그니처 메뉴는 토리소바와 마제멘으로 토리소바는 진하게 우려낸 닭 육수 기반의 따뜻한 라멘으로 도쿄식 토리파이탄 스타일이다. 마제멘은 국물 없이 즐기는 비빔면 형태인데 중화풍 탄탄멘 느낌의 깊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두 메뉴 모두 자가제면한 2가지 면을 각각 사용하며,

진한 육수와 면의 식감 밸런스가 극대화된 조합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명인 '라멘파이터즈'는 단수가 아닌 복수형이다. 창업자는 "언젠가는 나 혼자가 아닌, 라멘에 진심인 멋진 친구들과 함께 라멘 크루로 이 무대를 키우고 싶다"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연남동은 라멘 고수들이 즐비한 전쟁터 같은 공간입니다. 저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이곳에서 살아남고,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라멘파이터즈'는 오늘도 한 그릇의 라멘에 정답 없는 정성을 담는다. 연남동에서, 일본 그 이상의 한 그릇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