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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한체육회는 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아온 자문위원회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단행했다.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31개 위원회를 23개로 줄였다. 지도자위원회, 종목육성위원회, 디지털혁신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유사, 중복 기능이 있다고 본 문화위원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고용능력개발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노인체육위원회, 정보·통계위원회, 선수관계자위원회, 안전위원회 등 8개 위원회를 폐지했다. 여성체육위원회를 성평등위원회, 의무위원회를 스포츠의학위원회, 체육인복지위원회를 스포츠복지위원회, 지역상생위원회를 지방체육위원회로 명칭 변경하고, 각 위원회 위원은 15명에서 17명으로 확대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문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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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언론,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 스페셜리스트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영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스포츠공정위원장, 조현재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교육위원장에 선임됐다. '유승민 회장의 모교'인 경기대 총장시절 대학체육 발전에 앞장선 김인규 전 KBS사장이 홍보미디어위원장을 맡는다. '서울체중 교감,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오정훈 구룡중 교장이 학교체육위원장으로 일하게 됐다. 이상훈 CM병원장이 스포츠의학위원장에, 김정헌 채움플러스 센터장이 디지털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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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협회, 시도 협회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스포츠클럽위원장, 성기준 한국테니스진흥협회장이 생활체육위원장, 신정희 전 대한하키협회부회장이 성평등위원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이 종목육성위원회장,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이 스포츠복지위원장,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이 지방체육위원장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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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은 자문위원장 위촉과 관련해 "키워드는 전문성과 다양성이었다. 각 분야에서 실력과 경륜을 두루 갖춘 전문성 있는 분들을 위원장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과 홍보·미디어 분야에선 정점을 찍은 거물급 인사들을 영입했고, 현장 감각이 뛰어난 체육인들도 함께한다. 김유택 선배를 스포츠영웅위원장으로 모셨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젊은 인재, 김재범, 송대남 감독도 함께하게 됐다. 시군구 체육회 등 지방체육회 전문가들도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각 위원회가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체육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이를 위해 각 위원회가 일주일씩 돌아가며 모여 프로젝트성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IOC 커미션 위크' 방식 도입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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