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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11년 만에 '더 푸른 심장'으로 돌아온다...더브라위너, 토트넘-MLS 아닌 '친정 복귀' 가능성 급부상!→"재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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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수 있다. 행선지는 친정팀 중 한 곳인 첼시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각) '첼시는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더브라위너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더브라위너가 자유계약 선수로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브라위너가 EPL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급여를 삭감해야 하기에 놀라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맨체스터월드도 '더브라위너는 첼시 복귀 가능성이 있다'라며 '더브라위너는 헹크에서 선수 데뷔 이후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진한 활약 끝에 볼프스부르크로 향하게 됐다. 볼프스부르크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맨시티가 그를 영입했다. 더브라위너는 EPL 잔류를 택한다면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첼시는 더브라위너에게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수준의 주급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다만 더브라위너가 잔류를 원한다면 맨시티 수석 코치였던 엔조 마레스카와의 관계가 흥미로운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맨시티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을 예고했다.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줄곧 부상 문제가 반복됐던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지만, 여전히 EPL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에, 그런 그가 어떤 팀으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와 MLS의 관심이 가장 두드러졌다. 사우디는 알나스르를 중심으로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더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브라위너는 지난해 여름 막대한 연봉 제안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맨시티 잔류를 택했으며, 오는 여름에도 사우디행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알려졌다. MLS의 경우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시카고 파이어, 샌디에이고FC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더브라위너의 EPL 잔류 가능성이 거론된 이유는 그의 인터뷰 때문이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작별 선언 이후 모든 구단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EPL 내에서의 이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이적설도 등장한 바 있다. EPL인덱스는 '토트넘이 잠재적인 행선지라고 말하는 것은 대담한 주장일 수 있다. 하지만 유명 선수들에 대한 관심, 감독의 야심 찬 프로젝트, 좌절한 팬들에게 불어넣어야 할 활력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재정적인 조건만 수락되면 조건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더브라위너의 토트넘행 가능성에 주목했다.

첼시까지 등장하며 더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첼시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더브라위너가 몸담았던 구단이기도 하다. 친정팀 복귀로 첼시에서의 아쉬웠던 기억을 지워내는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더브라위너와 맨시티의 이별과 함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첼시와 더브라위너가 다시 손을 잡는다면 EPL 팬들을 놀라게 할 이적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