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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할 타자는 이날 현재 규정타석을 넘긴 176명 중 33명이나 된다. 물론 시즌이 흐를수록 이 숫자는 줄어들고 마지막 날에는 10명 미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0.315(89타수 28안타)의 타율을 기록 중인 이정후도 결국 3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3할을 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타자 6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를 포함했다. 기사를 쓴 윌 레이치 기자는 3할 후보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폴 골드슈미트, 애슬레틱스 제이콥 윌슨,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버 스토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븐 콴, 그리고 이정후를 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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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최고의 미덕인 요즘 '타율 3할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시큰둥할 수 있지만, 최근 3할 타자를 보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MVP와 신인왕을 석권한 2001년 3할 타자는 무려 46명이었다. 그러나 최근 추이를 보면, 2021년 14명, 2022년 11명, 2023년 9명, 그리고 작년에는 7명으로 대폭 줄었다. 피칭 기술의 발전, 스몰볼보다 롱볼의 득세로 3할 타자가 '희귀종'인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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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오프시즌 통계 전문 팬그래프스는 예측 시스템 ZiPS과 스티머(Steamer)를 통해 이정후의 타율을 0.284, 0.288로 각각 내다봤다. 3할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타격왕과도 가깝지 않다. 그러나 올시즌 초 이정후의 타격을 지켜본 현지 전문가들은 그를 NL 타격왕 및 MVP 후보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정후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가 NL 서부지구 뿐만 아니라 전체 판도에서도 '강호'로 자리잡았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이날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15승9패로 NL 서부지구 3위,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2안타로 부진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NL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자로 평가받는다. bWAR(1.4)은 NL 공동 5위, fWAR(1.3)은 7위다. 3홈런, 15타점, 20득점, OPS 0.947을 기록 중인데, 여러 통계 중 주목받는 지표가 바로 장타력이다.
레이치 기자는 '지금까지 이정후의 활약 중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단지 타율을 위한 타격을 하는 게 아니고, 파워 히팅도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밥 멜빈 자이어츠 감독은 이정후를 테이블세터가 아닌 3번타자로 강력하게 밀고 있다. 스피드와 컨택트,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공을 많이 띄우는 타격을 앞세운 그가 (한국에서)MVP를 수상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는 한때 한국에서 타율 0.360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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