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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찬원은 셔츠에 핑크색 앞치마까지 챙겨 입고 정성껏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대체 누가 오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찬원은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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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이찬원이 기다리던 손님의 정체가 공개, 바로 이찬원의 고교시절 은사님이었다. 이찬원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시다.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주셨다"며 "좋아하는 선생님 따라서 그 과목 좋아한다고 하지 않나. 이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 3년 내내 사회 과목에서 한 순간도 1등을 놓친 적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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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데뷔 후 모교에 갈 때마다 잠깐 들르고 오는 것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후배들과 무대를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생님은 후배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한 것. 이를 위해 이찬원은 모교 후배들과 연습도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선생님은 "학교 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고 있던 애들까지도 합창단에 넣었다. 그 아이들이 너무 잘해줬다. (이찬원과 함께한) 공연 이후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 학교 생활에 재미를 느꼈다"라며 이찬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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