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에이스 콜 팔머가 경기장 밖에서 줄행랑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전반 27분 터진 니콜라 잭슨의 결승골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첼시는 승점 60점을 기록, 5위로 올라섰다.
팔머는 선발 출전해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과 교체됐다. 그런데 팔머가 팬들의 인파 사이에서 후드티와 반바지 차림으로 통화하며 달리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반대편 손에는 또 다른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팬들은 팔머라는 것을 확인하고 뒤쫓아 달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이 영상이 언제 촬영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팬들은 이 영상을 보고 당황해 했다는 것이 '더선'은 보도다. 팬들은 '무슨 일이야', '팀 버스가 그를 내버려두고 갔다', '팔머가 뭘 하고 있는 거지'라며 의문부호를 쏟아냈다.
팔머는 지난 시즌에 비교하면 올 시즌 활약이 떨어진다. 에버턴전에서도 졸전을 펼쳤다. '더선'은 첼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팔머에게 최하인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9점이었다.
팔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14골 8도움에 그쳤다. 최근 17경기에서 골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팔머에 대해 "전술적이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다. 그러나 그는 EPL 초반 20경기에서 14골을 넣은 선수다. 스타일도 같고, 감독도 같고, 클럽도 똑같다. 팔머 주변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단지 지금 이 순간의 정신적 변화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별로 살펴보면, 팔머는 매 경기마다 적어도 한두 번의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팀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조금 걱정하는 게 보인다"면서도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느냐는 것뿐이다. 그는 분명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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