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뽈룬티어' 이찬원이 강원 연합을 꺾고 강원도 아리랑을 시원하게 열창했다.
26일 방송된 KBS2 '뽈룬티어'에서는 '이영표, 손흥민의 고향' 강원 연합과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뽈룬티어'가 3승 2패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상금 800만 원은 전액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했다. '뽈룬티어'는 1차전 경상 연합을 꺾고 획득한 상금 8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2차전 상금 800만 원까지 총 1600만 원을 산불 성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주 강원 철원FC, 춘천 JWFS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린 '뽈룬티어'는 기세를 몰아 강팀을 먼저 무찌르려는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는 '골드 카드' 찬스를 이용해 3경기 대진 순서를 '풋살 프로 1부 리그팀' 강원FS로 변경했다. 이찬원은 2020년부터 현역 국가대표인 이한울, 축구 J3 리그 2년 경험이 있는 이진혁을 '이찬원픽'으로 꼽았다. 몸도 풀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시작된 경기였지만, 이찬원의 '촉'대로 이한울과 이진혁이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뽈룬티어'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 후 조원희는 "오랜만에 한계라는 걸 느꼈다. 강원FS가 저희에게 본때를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뽈룬티어'는 3경기 강원FS에 이어 4경기 춘천 CZ에게도 연이어 패배하며 2승 2패의 절박한 상황으로 몰렸다. 5경기 원주 가승FC와의 대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기부금 800만 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런 팽팽한 분위기는 수비수 김동철이 '뽈룬티어' 첫 데뷔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전환시켰다. 김동철의 극적인 득점에 흥분한 이찬원은 "앞쪽에 현영민, 정대세 스트라이커 두 명 있으면 뭐합니까! 수비수 김동철만도 못한데!"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정대세는 "너무하지 않습니까"라며 소심한 반항을 했다. 그리고 김예건의 정확한 패스에 이은 조원희의 그림 같은 180도 터닝 슈팅이 골문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게 전국 제패 2차전 강원 연합과의 대결은 최종 스코어 3 대 2로 '뽈룬티어'가 승리했다. 이찬원은 구성진 강원도 아리랑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영표는 "김예건 선수 덕분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김예건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서 이영표가 "정규 멤버 생각 있니?"라고 묻자, 김예건도 "생각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풋살 전국 제패 3차전 충청ㆍ전라 연합팀과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KBS2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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