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을 꺾은 포항의 박태하 감독이 4월 마지막 경기에서 딴 승점 3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감독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오베르단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지난라운드에서 제주에 패한 포항(승점 15)은 빠르게 분위기를 바꿔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놨다.
박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전반에 서울의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점이 결정적이었다. 역습에서 넣은 골을 지키고자하는 집중력, 수비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 승리 요인이었다"라고 자평했다.
포항의 선제골은 역습 과정에서 이뤄졌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신광훈이 조르지에게 패스를 연결한 것이 시발점. 빠른 돌파로 단숨에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접근한 조르지가 자신의 좌측으로 달려가는 오베르단에게 알맞은 타이밍에 패스를 찔렀고, 공을 잡은 오베르단이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 감독은 "서울이 공격 숫자를 많이 두는 팀이다. 오늘 득점 상황에선 조르지가 마지막에 침착한 타이밍(의 패스)으로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오베르단도 바로 슛을 때리지 않고 침착하게 위치 확인하고 득점한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쌍 엄지를 들었다.
오베르단은 최근 6경기에서 3골, 왠만한 공격수 뺨치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 반등을 이끌고 있다. 박 감독은 "포항과 경기하는 모든 감독이 오베르단의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포항의 전반 경기력과 후반 경기력이 180도 달랐다. 후반 초반 조상혁 어정원 김인성을 투입한 교체술이 적중했다. 박 감독은 "더운 날씨에서 상대에 고전하면, 중원을 생략하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엔 상대의 압박이 강하고, 풀어나올 때 미스도 많았다. 신광훈의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어정원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조상혁 등 다른 교체 선수들도 제몫을 해줬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끝으로 "지난해 아픈 기억, 올해 초반 아픈 기억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순위도 굉장히 촘촘하게 놓여있다. 이 부분은 12개팀이 모든 평준화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결과를 내는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포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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