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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함께 하정우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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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승은 "나도 하정우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아내가 너무 좋아해서 질투를 하고 있다. 난 원래 황보라 선배님 팬이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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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승의 아내는 알고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하정우의 찐팬이었고, 이경실은 "하정우의 어디가 좋다고 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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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사회장에 도착한 이경실은 "출연진이 좋다"며 감탄했다. 이에 '10년 차 배우'인 손보승은 "나도 써주시면 좋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들의 말에 '업계 베테랑' 이경실은 "비싼 배우가 되도록 네 몸을 비싸게 만들어라. 배우의 몸을 만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후 이경실은 각종 연예계 관계자가 모인 VIP 대기실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했다.
이경실은 배우 김의성, 배우 겸 가수 최시원 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배우 겸 아들(?)' 손보승을 소개했다.
손보승은 "저도 배우인데 엄마 따라온 사람 같아서 좀 그랬다. 엄마가 '우리 아들이야'라고 소개해주는 게 좀 부끄럽기도 했다. 이런 자리인 줄 알았지만 좀 쑥스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이경실을 초대한 하정우도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초대해 줘서 고맙다"며 하정우를 반갑게 맞이한 이경실과 달리, 조용히 이들을 바라보던 손보승은 "마냥 기분이 좋을 이유는 없다. 아내가 다른 남자가 좋다는데"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손보승에게 "배우라고 하는 걸 들었냐. 어떤 생각을 했냐"라고 물었고 "다음 작품에 써주실까. 無페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며 이야기했다.
또 하정우는 아들 손보승을 보고 "배우 하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손보승은 "무대인사를 매번 가고 있다. 선물도 주셨었다"라고 수줍게 팬심을 고백했다.
또 이경실은 며느리를 위해 영상편지도 부탁했고, 하정우는 이름을 부르며 직접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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