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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였다. 경기 전부터 시끌시끌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갑자기 심판 교체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가 편파 판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벤고에체아는 곧장 기자회견을 진행해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공정성이 위협받는다며 공식 기자회견, 훈련도 진행하지 않았다. 좋지 않은 여론에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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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교체투입된 음바페가 25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2분에는 아르다 귈러의 코너킥을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8분 페란 토레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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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중 필요 이상으로 항의하며 루카스 바스케스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퇴장을 당했다. 뤼디거는 오물 투척을 비롯해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디거가 경기 후 사과를 했지만, 후폭풍이 이어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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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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