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방송 2주 차에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서 싸우며 벌어지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 사극. 방송 전부터 '나의 완벽한 비서'(나완비), '보물섬'을 잇는 SBS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귀궁'은 첫 방송부터 '나완비'와 '보물섬'의 1화 시청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주차 방송에서는 전국 시청률 9.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막강한 경쟁작들 속에서도 2주 연속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지켜내며 확실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귀궁'의 인기 요인으로는 이무기와 무녀의 흥미로운 설정, 배우들의 신들린 캐릭터 몰입, 궁중 미스터리와 K-귀물 에피소드 등이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 조화를 이룬 점이 꼽힌다.
특히 육성재의 활약이 돋보인다. 육성재는 왕의 충신 윤갑과 그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 두 인물을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악신의 오만함과 인간 세계에 대한 천진난만함을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판타지 불패 배우'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활약이다.
여기에 지난 4화부터 강철이가 여리(김지연 분)를 향해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육성재의 순정 남주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다. 여리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철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귀궁'은 '나완비' 이준혁, '보물섬' 박형식에 이어 육성재까지 흥행을 이끈 주역으로 떠오르며 SBS 금토드라마 3연타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귀궁' 5화는 오는 5월 2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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