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4시 헬스클럽' 박준수 감독이 KBS 2TV 수목드라마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 최연수/ 극본 김지수 / 제작 CJ ENM STUDIOS, 본팩토리, 몬스터유니온, 키이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수 감독과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참석했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물. 헬스장을 배경으로 한 극의 소재, 이준영, 정은지 등 흥행 제조기 배우들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준수 감독은 "'24시 헬스클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적합한 코미디를 떠올리기보다는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고 했다"며 "시청률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운동을 중심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의 배역 준비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운동은 누군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니다. 모든 배우들이 극한의 노력을 해줬다"며 "특히 이준영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늘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연급에 걸맞은 헌신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