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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 이현이는 이날 "아이들에게 세상이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영어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도 접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나라가 좋다"고 해외살이 조건을 내세웠다. 제이쓴은 "준범이 보낸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이지혜는 "우리 둘째 엘리가 이현이네 첫째 윤서를 좋아하고, 첫째 태리가 둘째 영서를 좋아한다"며 '겹사돈'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진심임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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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시간, 워킹맘 안소희를 대신해 튜터가 리오의 귀가를 돕고, 집에 도착 후에는 개인 과외까지 해줬다. 안소희는 "영어가 가능한 튜터의 경우, 시급이 3시간에 1만 3천 원대로, 일반적인 돌봄 도우미는 그보다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 6일 근무하는 가사도우미의 월급이 16만 원이라는 설명에 이현이는 "어쩐지 필리핀으로 간 엄마들은 다 온화하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뿐만 아니라 리오의 개인 복싱 레슨은 시간당 9천 원, 골프 개인 레슨도 골프장 포함 2만 4천 원으로 저렴해 감탄을 자아냈다. 상상초월 물가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이지혜는 "김성주 씨 시대의 물가 아니냐?"며 또다시 너스레를 떨었고, 김성주는 "전쟁 났을 때라 어려웠다"고 호응해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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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의 마음이 필리핀으로 기운 가운데, 제이쓴이 몰타 카드를 꺼내며 반격에 나섰다. 제이쓴은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준범이랑 진짜 가고 싶어졌다"며 11세, 7세 딸을 키우는 이준호를 '살아본 가이드'로 소환했다. 이준호는 가장 먼저 몰타 최대의 사립학교를 찾았다. 해당 학교는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농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총 4개의 운동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유럽임에도 불구하고, 학비가 연간 1,700만 원으로 한국은 물론 필리핀보다도 저렴해 눈길을 끌었다. 저녁에는 아들이 몰타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현지 한국인 부자와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들은 "캐나다보다 저렴한 월세, 치안 걱정 없는 삶"을 강조하며 몰타 라이프를 강추했다. 특히 아들이 한국 축구 아카데미의 반값에 유벤투스 아카데미 축구 교육을 받고 있다는 말에 '축구 덕후' 이현이는 "내가 가고 싶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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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필리핀과 몰타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현이는 고심 끝에 필리핀을 최종 선택, 절친 이지혜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현이는 "자녀 교육과 나의 행복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혀 모두의 공감을 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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